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과 이혼을 발표한 뒤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율희는 카페에 있는 트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파로 인해 율희는 니트모자는 물론, 마스크와 화이트 퍼까지 입으며 무장했다.
얼굴이 대부분 가려졌으나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특히 이혼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근황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앞서 지난 4일 각각 SNS를 통해서 이혼 사실을 알렸다. 율희는 “많은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이들은 많은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첫째 아들과 쌍둥이 딸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율희는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했다. 하지만 많은 대화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하면서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결혼 후 1남 2녀를 얻었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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