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서 조우종이 금욕에 대한 생생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전현무와의 오해도 풀었다. 특히 전현무는 기부금에 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욕망과 금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에 다이어트 중이란 전현무는 “내 이야기”라고 했다
먼저 금욕에는 벨기에인 방송인 줄리안과 조우종이 금욕 라인에 섰다. 조우종은 결혼 후 금욕이 됐다는 것. 이에 대해 전현무는 조우종에 대해 “사실은 욕망 덩어리”라며 “원래 나올 것 같았는데 갑자기 KBS의 사장이 된다고도 했다”며 그 말을 왜 했는지 물었다.
조우종은 “반성하고 있다, 당시 사람이 덜 됐다”며 “당시 권력욕이 있어 지나친 나머지 공시석상에서 하면 안 되는 후회를 하고 있다, 그래도 지금도 잘 못 한거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2~3년 더 말하겠다”고 또 한번 조우종을 놀려 웃음짓게 했다.
또 만약 10억원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지 묻자 조우종은 “내 몫은? 천만원? 집 도배할 것 같다. 나에게 돈 안 쓴다”고 했다. 하지만 명품 넥타이를 착용한 그를 언급하자 조우종은 “사실 결혼 전 350만원짜리 셔츠를 샀다. 지금은 100분의 1 소비가 줄었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우종은 인간관계 금단현상도 있었다고 했다. 연락처보니 연락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조우종은 “고민 끝에 연락하면 두 시간 통화한다 그때 가족이 아닌 타인과의 대화가 그리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오늘보니 조우종 알겠다”며 “한석준과 서운한 적 있어, 결혼식 초대를 안 했다”며 조우종의 청첩장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은 전현무 초대가 애매했다며 “주기적으롤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뜬금없이 결혼식 연락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전현무를 걸렀다”고 했다. 한석준도 그 당시 1년넘게 연락 안 했을 때라는 것.전현무는 “한석준은 우종이랑 친한 줄 알았다고 서운했다더라”고 하자, 조우종은 “내 기준에 1년 미만은 연락 안 했다”고 말했다.
혹시 지금 축의금을 주면 어떻게 할지 묻자 조우종은 “받을 생각 없다”고 대답, 전현무도 “축의금 낼 생각 없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반대로 만약 전현무가 결혼하면 조우종을 초대할 것인지 묻자 전현무는 “초대할 것, 스몰웨딩 없다 월드컵, 올림픽 피해서 하겠다”고 했고 조우종은 “나도 못 가도 축의금 내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이날 전현무의 기부 기사에 대해 언급, 앞서 그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어느 타이밍이 좋을까 고심한 적 있다”며 “묻힐까봐 고민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긴 했다”고 말하면서 “근데 1시간 뒤에, 아이유와 현빈이 3억원을 했다 싹 묻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