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가 기러기 아빠의 삶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1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VJ 찰스가 기러기 아빠로 살며 아내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현재 커튼업체 CEO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찰스는 아들이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내 역시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기러기 아빠가 됐다고 말했다. 찰스는 아내와 함께 커튼업체를 운영중이라고 말했고 아내가 대표, 자신이 행동대장을 맡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찰스는 사무실로 가다가 헬스장에 들러 물건을 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아내에게 용돈을 받는다. 내가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다 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남자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한다"라며 비상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을 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찰스는 당황했고 아내는 찰스의 호흡부터 바로 거짓말이라고 눈치를 챘다. 찰스는 "내가 어디를 갈 때마다 귀신 같이 전화를 한다. 어디 가서 혼나는 것보다 얘기 하지 않아서 혼나는 거다.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얼른 가라. 또 전화했는데 또 걸리면 알지"라고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무실로 돌아온 찰스는 삼각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찰스는 "일할 땐 보통 일만 한다. 정말 열심히 일한다. 머릿속에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찰스는 알고보니 게임에 집중하고 있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때 또 다시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내는 "뭐하고 있나"라고 물었고 딴짓하다가 걸린 찰스는 또 다시 긴장했다. 찰스는 "일할 땐 전화를 안 한다. 근데 다른 걸 할 때 전화가 온다. 내 몸에 뭐가 달린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찰스는 "내가 게임하고 있었어 라고 이야기 하면 그 생각만 하게 돼 있다"라며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내는 "사람들 지나다니니까 게임 같은 거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찰스는 "게임 안 한다"라고 말했다. 찰스는 아내와 하루 5번 정도 전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나는 그럼 못 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찰스는 중고 물품을 팔아서 마련한 돈으로 와인샵으로 향했다. 찰스는 "내가 먹는 게 아니라 아내가 먹는 걸 좋아하고 나는 그걸 보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찰스는 "아내가 오면 저기 있는 술들은 내 술이 아닌 걸로 얘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찰스는 거짓말이 아니라며 끝까지 아내를 위해 사는 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찰스는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집에 찾아온 아내를 보며 깜짝 놀랐다. 아내는 찰스가 숨겨둔 시가와 술 등을 찾아 내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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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