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흥행 예감을 가능케하는 기분좋은 출발로 연말 필람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지난 15일(금)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 제작 SLL, 스튜디오N, 사람엔터테인먼트) Part 1(1화~4화) 전편에서는 죽음(박소담 분)의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서인국 분)가 반복되는 삶과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이재가 12번의 기회 중 8번의 삶을 경험하는 동안 액션부터 누아르, 로맨스, 휴머니즘 등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중에서도 다른 작품들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시크릿 캐스트들의 호화스러운 연기대결이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첫 공개 이후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7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TOP 10에 진입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 홍콩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1, 2위권에 올라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이재는 취업 실패와 사기, 이별 등 연달아 닥쳐오는 위기에 결국 스스로 인생을 놓아버렸고 이는 초월적 존재인 죽음의 분노를 사고 말았다. 죽음은 12번을 죽게 된다는 끔찍한 형벌을 내리며 한 번이라도 살아남는다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말로 생존 의지를 자극했다. 과연 최이재가 죽음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 지옥을 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총성이 울릴 때마다 최이재의 영혼이 들어갈 인물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최이재가 탈락했던 태강그룹의 대표이사 박진태(최시원 분),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성훈 분), 학교폭력 피해자 권혁수(김강훈 분), 비밀조직의 해결사 이주훈(장승조 분),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이재욱 분), 모델 장건우(이도현 분)를 비롯해 이름을 채 알기도 전 삶을 등진 갓난 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이들은 갖가지 사연으로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Part 1 말미 최이재가 겪었던 죽음 중 일부가 태강그룹의 대표이사 박태우(김지훈 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돋웠다. 특히 박태우는 최이재가 살아있을 때 태강그룹 면접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 만큼 뜻밖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8번의 죽음을 겪고 난 뒤 제대로 각성한 최이재가 죽음에게 총구를 겨눠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최이재는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옥을 피해 다른 삶을 살 수 있을지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가 기다려진다.
삶과 죽음을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막힘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 그리고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은 보는 이들을 죽음의 심판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재, 곧 죽습니다>가 공개된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3년 대표 드라마 나왔다”, “이대로만 간다면 인생 드라마 확정”, “환생 배우들 최이재 말투 복붙이라 놀랐다”, “하병훈 감독님 액션에 재능 있으시네”, “보면서 엄마 생각나서 계속 울었음”, “마지막 서인국 OST까지 완벽하다”, “연기 구멍이 없다. 엔딩이랑 오프닝 연결되는 거 보고 소름돋았음”, “장르물 맛집 티빙” 등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생을 관통하는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2024년 1월 5일(금)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도 <이재, 곧 죽습니다>를 만나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