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PEX(이펙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So We are not Anxious(쏘 위 아 낫 앵셔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So We are not Anxious’는 이펙스가 1년여 만에 선보인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이펙스는 그간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곡은 물론 연말 공연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무대로 팬들과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이펙스는 올해 발매한 다섯 번째 EP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 가는 날’, 여섯 번째 EP 타이틀곡 ‘FULL METAL JACKET(풀 메탈 재킷)’과 서브곡 ‘Surrender(서렌더)’를 포함한 다양한 신곡 무대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인트로가 더해진 데뷔곡 ‘Lock Down(락다운)’, 편곡된 버전의 ‘학원歌(학원가)’와 ‘STRIKE(스트라이크)’ 무대는 새롭게 변화를 준 구성으로 이펙스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실력을 실감하게 했다.
전반부 ‘번아웃’, ‘Lone Wolf(론 울프)’, ‘No questions(노 퀘스천)’, ‘Breathtaking(브레스테이킹)’ 등으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불태운 이펙스는 후반부에선 분위기 반전시켜 ‘첫사랑의 법칙’, ‘Do 4 me(두 포 미)’, ‘지구별 여행자’, ‘사랑歌(사랑가)’ 등 청량한 선곡으로 알찬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펙스는 ‘안녕, 나의 첫사랑’을 캐럴 버전으로 깜짝 선보여 로맨틱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세븐틴의 ‘예쁘다’ 커버 무대가 팬심을 녹였다.
마지막으로 이펙스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모두 경험하게 해주는 우리 제니스(팬덤명)에게 늘 감사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오늘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펙스는 지난 4월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10월 여섯 번째 EP 불안의 서 챕터 2. ‘Can We Surrender?(캔 위 서렌더?)’까지 올해만 두 장의 EP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섯 번째 EP로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수직상승한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는 광폭 성장을 이뤄냈다.
서울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So We are not Anxious’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펙스는 내년 첫 일본 제프투어 ‘So We are not Anxious’를 개최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펙스의 일본 제프투어 ‘So We are not Anxious’는 내년 2월 3일 도쿄 제프 하네다, 5일 제프 후쿠오카, 7일 오사카 제프 난바, 8일 아이치현의 제프 나고야, 11일 KT 제프 요코하마에서 각각 개최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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