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완성형 아티스트가 되다 [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2.18 07: 00

그룹 트레저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했다.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볼거리, 트레저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리부트’였다.
트레저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트레저 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개최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연말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트레저는 이날 트레저는 ‘BONA BONA’를 시작으로 ‘직진(JIKJIN)’, ‘BOY’, ‘HELLO’, ‘B.L.T(BLING LIKE THIS)’, ‘멍청이(STUPID)’, ‘음(MMM)’, ‘오렌지(ORANGE)’, ‘묻어둔다(HOLD IT IN)’, ‘WONDERLAND’, ‘B.O.M.B’, ‘I WANT YOUR LOVE’, ‘사랑해(I LOVE YOU)’, ‘RUN’, ‘병(LOVESICK)’, ‘다라리(DARARI)’, ‘MY TREASURE’, ‘CLAP!’을 연이어 소화했다.

여기에 유닛 T5의 ‘MOVE’를 비롯해 아사히와 하루토의 ‘고마워(THANK YOU)’, 최현석과 요시, 하루토의 ‘G.O.A.T’, 지훈과 준규, 박정우의 ‘어른(THE WAY TO)’까지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도 꾸몄다. 트레저스러운 무대와 퍼포먼스로 꽉 채운 공연이었다.
공연에서 트레저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트레저는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공연을 채웠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내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그리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트레저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 아시아 투어와 대규모 팬미팅 투어 등으로 한 단계씩 쌓아온 트레저의 저력이었다.
특히 3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규모를 한 단계 키운 것은 물론, 완전체부터 유닛까지 풍성해진 셋리스트를 자랑했다. 역대급 스케일에 걸맞는 무대와 화려한 연출로 트레저표 퍼포먼스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트레저느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팀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했고, ‘리부트’의 완벽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실력적으로도 한층 진화한 트레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공연이다. 지난 2020년 8월 데뷔해 올해로 4년차가 된 트레저는 일본에서 이미 도쿄돔에 입성하며 입지를 다졌다. 공연을 통해서 무대를 거듭하며 성장했고, ‘리부트’의 피날레를 통해서 그 성장을 입증했다. 공연형 아티스트이자 이제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는 트레저였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