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진실 알았다 "배인혁 독살"···살해당한 자신의 무덤 보고 실신('열녀박씨')[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16 23: 08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이 이세영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6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심장병 때문에 박연우(이세영 분)를 밀어냈던 강태하(배인혁 분)가 다시 마음을 깨닫고 박연우에게 고백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와 떠난 제주도 워크샵에서 행복을 느낀 것도 잠시, 심장병에 대한 이슈로 회사가 들썩거린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자신에게 고백한 박연우를 밀어냈다.
그러나 박연우가 오히려 강태하의 심장병이 문제가 됐다는 걸 알았고, 강태하 또한 눈을 바라볼 때마다 비쳤던 그를 향한 애정을 잊지 못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강태하는 “여기가 고장 나서, 그래서 연우 씨한테 너무 미안한데, 그런데 나 못된 놈하면 안 돼요? 나 다시 좋아해 주면 안 돼요?”라면서 고백했고, 박연우는 "내가 말했잖소. '내 거' 해달라고"라고 말하며 강태하를 안았다.
그러나 운명은 얄궂었다. 사월(주현영 분)은 박연우를 열녀로 알고 있는 홍성표(조복래 분)의 말을 곱씹던 중 “보쌈을 했으면 그냥 데리고 갔지. 그런데 신발을 왜 우물에 뒀지? 마치 열녀를 못 만들어 안달인 것처럼”라고 말하다가 은연중에 깨달았다. 또한 강상모(천호진 분)가 갖고 있던 시계가 박연우의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박연우는 천명(이영진 분)을 찾아냈다. 천명은 박연우에게 전생을 그려주었다. 현생의 민혜숙(진경 분)은 시어머니로, 황명수(이준혁 분)의 전행에게 "태하 결혼식 전까지 이 비소를 조금씩 타서 먹여라"라고 말한 것, 그리고 자신은 잡혀서 우물에 던져지고, 부모님마저 살해당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모든 진실을 안 박연우는 강씨 집안에 있는 열녀 비석이 자신의 비석이었다는 것을 알고 숨을 채 쉬지 못한 채 그대로 쓰러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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