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이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맛있는 녀석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은 가수 데프콘, 개그맨 이수지와 김해준과 함께 아메리칸 스타일의 오이스터 바를 방문했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공수한 클레오 품종과 충청남도 태안의 펄쉘 품종 굴을 맛보던 유민상은 “이번 주만 같으면 '맛있는 녀석들' 일주일에 두 번 해도 되겠다. 나 혼자라도 하겠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데프콘도 “우리 직업이라는 게 밀어붙이듯이 몰아갈 때가 있다. 그럴 때 혼미해지는데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스테미너가 부족한 적이 있었냐?”고 질문을 했다.
이에 유민상은 “스테미너가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앉아 있는 일을 한다. 집에서도 앉아 있고 '맛있는 녀석들'도 앉아서 먹고 있다. 힘이 부족할 일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유민상은 나이 먹어 휠체어를 타면서도 '맛있는 녀석들'을 할 것 같다. 네가 레전드를 만들어라”고 응원했다. 유민상도 “할아버지들이랑 같이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높은 만족도로 출연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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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