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기와 독감 질환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러 스타들이 연이어 독감 판정을 받으며 잇따라 스케줄에 불참을 알렸다.
고민시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리는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A형 독감 판정을 받으며 행사가 취소됐다.
홍보사 측은 "고민시 포토월 행사가 고민시의 A형 독감 확진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슈화 역시 이날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된 스케줄이 취소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늘 (15일) 새벽, 멤버 슈화가 미열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였고,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슈화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질병은 전염성이 있는 위험 질병이기 때문에, 금일 예정이었던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단체 무대 사전 녹화는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출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멤버 민니 또한 ‘Jingle Ball 2023 in Philadelphia'(징글 볼 2023 인 필라델피아)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무대 일부를 소화하지 못하고 퇴장한 바 있어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외에도 지난 10월에는 르세라핌의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판정을 받아 태국에서 예정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을 취소했다.
특히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후유증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약 2주만에 재개하기도 했다./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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