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제훈의 SBS 연기대상 수상을 기원했다.
지난 13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종영 인터뷰를 진행됐다.
올해 표예진은 tvN ‘청춘월담’부터 SBS ‘모범택시2’, ‘악귀’ 특별출연에 이어 ENA ‘낮에 뜨는 달’까지 여러 작품을 소화했다. 이에 표예진은 “저도 정신없이 작품을 하다보니까 연말이 됐다. 돌아보니 작품을 많이 했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올해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제 배우 생활 중에 가장 치열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는 대견하다고 생각하는 한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올해를 일하면서 보냈는데 제가 하는 일이 작품을 남기는 일이다. 2023년이 작품에 잘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열심히 살았고 잘 보냈다. 그렇게 칭찬해주고 싶은 한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표예진은 차기작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를 통해 첫 로맨스코미디에 도전한다. ‘낮에 뜨는달’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1인2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도전이 많았던 한해였기에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낮에 뜨는 달’이 도전할 거리가 많으면서 제 목표는 잘 해내는 것, 그 과정을 놓치지않는 게 목표였다”면서 “끝까지 내가 선택하는 걸 선택해서 버티자는 게 목표였는데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부족할지언정 끝까지 버텼다는 점에서 한발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해내는 것에 있어 성장하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표예진은 오는 25일 ‘2023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모범택시2’의 이제훈이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 상황. 표예진에게 수상 가능성을 묻자 “제훈 오빠는 꼭 받았으면 좋겠다. 지금 축하할 마음으로 설레서 가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희 멤버들이랑 모이면 축제 분위기이지 않을까. 그날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특히 표예진은 본인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베스트 팀워크상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라며 “무지개 운수가 끈끈하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개인 수상보다는 단체 수상을 하고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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