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작품상 노미네이트..독보적 행보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2.14 09: 28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측은 13일(현지 시각) 29회 시상식 영화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96년부터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최대 대중문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ritics Choice Association, CCA)가 주관하는 영화·TV 통합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영화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수상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4년 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감독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패스트 라이브즈'의 후보 지명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20년 '기생충'이 감독상(봉준호) 및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배우상(앨런 김)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2023년에는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먼저 발표된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몸값' '더 글로리' '마스크걸' '무빙' 등 한국 작품이 네 편이나 오른 바. '패스트 라이브즈'를 포함한 한국 작품들이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2024년 1월 14일 개최된다.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배급 CJ ENM)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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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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