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아픔을 극복하고 ‘열일’ 시동을 걸고 있다. FT아일랜드 멤버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었다.
최민환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FT아일랜드”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었다. 최민환은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온 멤버들과 새로운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었다. 이홍기와 이재진은 밝은 모습이었고, 최민환 역시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였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앞서 올렸던 율희와의 이혼 발표 입장문은 삭제한 상황이다. 율희와의 이혼 이슈를 정리하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 새롭게 2막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팬들도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앞서 지난 4일 각각 SNS를 통해서 이혼 사실을 알렸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황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여러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던 세 아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첫째 아들과 쌍둥이 딸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하면서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결혼 후 1남 2녀를 얻었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는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던 바다.
최민환은 율희와 이혼 발표 후 아빠이자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열일’을 예고하기도 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10일 ‘낮에 뜨는 달’ 컬래버레이션 음원 ‘마중(2023)’을 발매했다. 또 오는 16~1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FNC의 패밀리 콘서트 ‘킹덤’에도 참여한다. /seon@osen.co.kr
[사진]최민환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