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돌아온다. 다만 잭 블랙은 있고 안젤리나 졸리는 없다.
1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잭 블랙은 ‘쿵푸팬더4’에서 다시 한번 주인공 팬더곰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2008년 1편, 2011년 2편, 2016년 3편에 이어 4편까지 올 출석이다.
반면 1편부터 3편까지 타이그리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4편에선 빠졌다. 몽키 캐릭터로 감초 목소리 연기를 펼친 성룡도 마찬가지. 원년 멤버인 안젤리나 졸리와 성룡의 불참 소식이 팬들을 아쉽게 만들고 있다.
다행히 또 다른 원년 멤버인 더스틴 호프만은 시푸 목소리 연기에 다시 도전한다. 포의 라이벌인 타이렁을 연기한 이안 맥쉐인은 오랜만에 ‘쿵푸팬더’ 새 시리즈에 합류한다. 포의 아빠로 분한 브라이언 크랜스톤도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아콰피나는 교활하고 재치 있는 코르사크 여우 젠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따냈다. 그가 안젤리나 졸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쿵푸팬더4’는 2016년 개봉한 ‘쿵푸팬더3’ 이후 8년 만의 신작이다. 오는 2024년 3월 8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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