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절친' 로버트 할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서는 "한본어 마스터 젠!! 이번에는 영어 배우기 도전!! 3개 국어?!(with, 크리스 존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유리의 집을 찾은 크리스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사유리는 "크리스가 너무 좋은 게 백인의 자유로운 마음도 있고 한국사람의 예의를 지키려는 장점을 둘 다 가지고 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서양 사람의 좋은 점과 동양 사람의 좋은 점을 둘 다 가지고 있으니까 같이 있으면 편하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칭찬하며 "우리 또 같이 친한 사람 있다. 로버트 할리 씨라고. 감옥에서 나왔죠?"라며 '깜짝' 언급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크리스는 "감옥에서 나왔어 옥살이하다가 잠깐 했다. 이틀 했지? 깡패 형이랑 있다 나왔다"라고 말했고, 사유리 역시 "맞아. 울고 나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크리스와 셋이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그때 마약 김밥 같은 걸 주고 '드세요' 한 다음에 할리 씨가 먹자마자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마약이 들어가 있는 걸 손댔다(고 해야 한다)"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크리스 역시 "마약 김밥 말고 우리 동네에 마약 통닭집 있다 줄이 엄청 길다. 그래서 할리 형님 한 번 모시고 갈까? 먹방 콘셉트로. 순수한 마약은 좋지 않냐. 할리 형 너무 좋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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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사유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