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전해 아빠의 관심을 모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돌’에서는 김준호와 첫째 아들 은우가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아들에게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음을 알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김준호는 은우에게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들 중 좋아하는 이성이 있는지 물었고, 은우는 “가(빈)이 좋아”라고 빠르게 대답했다.
이어 김준호는 “은우가 가빈이한테 ‘예쁘다’고 했다며?”라고 재차 물었고 은우는 1초 만에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가빈이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유치한 질문을 연이어 건넸는데, 은우는 고민 없이 “가빈이가 좋아”라고 1초 만에 답해 아빠를 허무하게 만들었다.
은우는 “엄마가 좋아? 가빈이가 좋아?”라는 아빠의 질문에는 곤란한지 대답을 하지 못했고, 김준호는 충격받은 얼굴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이어 가빈의 엄마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는데, 가빈 역시 “은우가 좋다”고 화답해 이들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크리스마스에 일정이 많다며 “은우와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과 트리 만들기를 시작했다.
김준호가 트리를 세우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하자 은우는 “안 돼? 뭐야…”라고 당황했다. 아빠가 트리 만들기에 집중한 사이, 은우는 텐트 안에 있는 VJ들에게 포장된 딸기 봉투를 선물로 건넸다.
이에 김준호가 “은우야, 이제 딸기 없다”고 하자 은우는 다시 VJ들에게 다가가 “딸기 딸기 줘, 줘”라며 도로 빼앗았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은우는 VJ들에게 다른 과자 봉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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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