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시저, 내한 공연 시작 2시간 전 '돌연' 취소..."전액 환불 예정"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2.12 18: 06

다니엘 시저의 내한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12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공식 SNS 등을 통해 "다니엘 시저 내한 공연 취소 안내" 게시글을 게재했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의 전개로 인해 12일 2회차 다니엘 시저 내한 공연이 취소되었다"라면서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티켓 구매자분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다니엘 시저는 지난 11일과 오늘(12일), 'Daniel Caesar Presets Superpowers World Tour-Leg3'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전날 다니엘 시저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12일 1회 공연을 추가로 열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멜버른을 시작으로 개최된 해당 월드 투어는 아시아 지역 공연은 12일 한국의 서울, 오는 14일 대만의 타이베이 등 단 2회만을 남긴 상황이었다.
특히 오늘(12일) 서울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입장 약 두 시간만을 앞둔 상황에서 급작스러운 취소 소식을 알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니엘 시저 역시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남은 아시아 투어는 취소됐다"라면서 "티켓값은 환불될 예정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한편 다니엘 시저는 캐나다 출신의 R&B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8월 독자적으로 발표한 첫 스튜디오 앨범 [Freudian]은 ‘클래식 가스펠과 R&B를 기반으로 세심하게 제작된 앨범’이라는 호평과 함께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 부문 후보에, 그리고 ‘Get You (feat. Kali Uchis)’로 ‘최우수 R&B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헐(H.E.R.)과 함께한 ‘Best Part’로 ‘최우수 R&B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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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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