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소이현이 미묘하게 날 선 기운을 드리운 절친들의 ‘칼날 눈빛 맞춤’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오는 12월 30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삶의 아주 작은 균열에서 시작된, 감당 못 할 불행에 맞닥뜨려진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대표로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 서재원 역을, 소이현은 서재원(장나라)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두 배우가 만나면서 남다른 시너지를 터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소이현이 ‘미대 동문회’에 참석, 전혀 상반된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재원(장나라)과 권윤진(소이현)이 대학 동기들이 모인 ‘미대 동문회’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장면. 서재원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권윤진에게 말을 건네고 권윤진은 걱정스런 눈길로 서재원을 바라본다. 이어 서재원이 던진 강렬한 한 마디에 권윤진은 당황한 듯 굳어버리더니 이내 픽 웃음을 터트리고 마는 것. 과연 미대 동기로 절친 사이인 서재원과 권윤진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지, 급속하게 냉랭해진 분위기에 불길함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평소 현장에서 다정한 장나라와 소이현은 촬영을 앞두고 대사를 맞춰보는 내내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돋웠다. 화기애애하게 준비하던 두 사람은 촬영에 돌입하자 순식간에 서재원과 권윤진에 빠져들어 묘한 긴장감의 색다른 ‘절친 케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두 사람은 장면 속 극대화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자 몇 번이나 대사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장나라는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이현에 대해 “소이현 배우는 ‘정말 기세가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예능에서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모습과 연기할 때 분위기 차이가 매우 커서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기분 좋은 극찬을 남겼다.
소이현은 “장나라 배우와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오래 만났던 사이처럼 워낙 잘 리드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절친으로 잘 지내고 있다. 연기 호흡이 어떤 누구보다 잘 맞아서 장나라 배우와 연기할 때 제일 편한 것 같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어 돈독해진 두 사람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소이현은 찰나에 돌변하는 감정선 변화마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해내는 집중력 강한 배우들”이라며 “두 사람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나의 해피엔드’ 속 긴장감과 스릴러의 감칠맛을 한층 높여준다. 색다른 절친 케미를 완성시킬 장나라와 소이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
/nyc@osen.co.kr
[사진] '나의 해피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