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토지면적 90.3평,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평당가는 1억2839만원이다. 기존에는 5층 규모의 근린시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최근 건물을 허물고 신축을 위해 나대지로 나와있던 것이라고.
특히 유재석이 매매한 토지는 소속사 안테나엔터테인먼트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건설회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예기획사 및 제작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유재석은 116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그간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안 하시냐"는 게스트의 질문에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런 가운데 그가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하게 된 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군다나 유재석은 욕심 없는 검소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 바. 강남 압구정 아파트에 오랜 기간 전세로 거주 중인 그는 최근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토지가 안테나 인근에 위치한 점 등을 바탕으로 유재석이 안테나 제2 사옥을 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안테나 측은 OSEN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별도의 공식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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