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손헌수가 부부 동반 글램핑 중 투닥투닥 현실케미를 뽐냈다.
11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개그맨 와이프들이랑 캠핑하면 생기는 일 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수홍-김다예, 손헌수-송혜진 부부는 함께 글램핑에 나섰다. 장을 보러 나온 김다예는 손헌수를 보고 "역시 새신랑이 안색이 밝고 좋구만"이라고 장난을 쳤고, 박수홍은 "나 갈비탕을 가지고 온다고 해놓고 (안가져왔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손헌수는 "말씀만 하실거면 옷이고 뭐고 얘기하지 마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글램핑장으로 이동했다. 김다예는 "이거봐라. 이렇게 구워야된다"고 직접 나서서 고기를 구웠고, 뒤로 물러나 있던 손헌수는 "내가 이렇게 구우려고 했다. 뺏어가서 그렇지"라고 투덜댔다.
결국 그는 "안먹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박수홍은 "안타깝긴 한데 입이 하나 줄었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곧바로 돌아온 손헌수는 다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우리 다 캠핑 처음이네"라며 "캠핑 전문가들이 보면 답답해 죽겠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캠핑이 원래 이런 장비들이 갖춰있냐"고 물었고, 손헌수는 "다 사는거다. 이거보다 더 좋다 요즘"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다예는 "우리도 한번"이라고 캠핑 장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손헌수는 "어떤 사람들은 장비를 3천, 4천씩 사더라"라고 말해 김다예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시 불판 앞에 선 김다예는 집게를 뺏어들었고, 손헌수는 "내가 다 잘라 놓은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다예는 "편집을 그렇게 안할건데 무슨 말씀이냐. 지금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고 받아쳤고, 손헌수는 "이래서 내가 피디들을 싫어하는거다"라고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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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