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치 명장의 면모를 뽐냈다.
11일 저녁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평소에 김장 하면 배추 200포기 정도 한다. 집에 김치 냉장고만 17대 있다. 지하실에 차고를 아예 김치 냉장고로 해놨다. 나눠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그는 가까운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에게 김치를 선물하기로 정평이 난 바. 김수미는 "낙지를 넣어서 할 거다"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밝혔다. 이어 김치에 넣을 무채를 손질한 뒤 무청도 직접 말렸다. 김수미는 또한 "내가 김치 명장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했다. 너희 지금 김치 명장의 김치를 맛보는 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의 자부심 만큼 '회장님네 사람들'의 김장 김치는 장독대에 석박지와 차곡차곡 쌓였고, 출연진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순천은 "눈 오는 날 엄마, 아버지 오셔서 드시면 좋겠다"라며 배우 최불암, 김혜자의 재출연을 기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STOR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