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불시에 1호점을 찾은 백종원은 준비가 덜 된 상황에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을 비롯한 천재즈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최대 상권이 열리는 목요일 밤의 ‘핀초 포테(Pintxo Pote)’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리는 김밥 재료를 준비했고,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기 시작했다. 앞서 백종원이 말한대로 참치소에 파스타 면을 넣기 위해 준비중인 것을 본 이장우는 왜 파스타면을 넣어야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파스타 면을 넣은 참치소를 먹은 이장우는 “되게 좋은데? 사장님 의심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5시 오픈을 앞두고 음식 준비를 하느라 천재즈는 고군분투했다. 홀 준비가 다 되지 않자, 이장우는 오픈 시간을 30분 미뤄 5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이어 극강의 회전율을 위해 기존의 야외 테이블을 모두 치우고 오로지 줄을 서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2호점에 있던 백사장은 1호점으로 불시 점검을 나가기로 했다. 1호점에 천재즈는 닭강정 2,000개, 김밥 200줄을 부지런히 준비했다. 장사가 시작됐고, 이장우는 파이팅을 외치며 장사를 독려했다. 맥주가 떨어져 효연이 당황하자, 규형은 곧장 빈 맥주통을 찾아 능숙하게 교체를 했다.
세 명의 손님이 등장했고, 닭강정을 먹은 남자 손님은 “이거 진짜 맛있다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김밥까지 먹은 손님은 “이거 근데 진짜 맛있네?”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어 손님들은 추가로 주문을 하기도.
생각보다 손님이 몰리지 않자 이장우는 “아니 오늘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라며 의아해했다. 알바생 꼬로는 “8시 9시에 사람이 많아진다. 지금은 너무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그 시간 1호점을 찾은 백종원은 생각보다 준비가 돼있지 않자 언성을 높였다. 백종원은 “빨리 싸고 빨리 튀겨. 왜 여유부리고 있어. 지금 다행인 줄 알아 아직 사람이 없어서. 저거 순간에 나간다”라고 말하기도.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은 “너무 여유로운거야. 태풍이 오기 전 바닷가가 고요하다”라고 말했다.
행거를 가져온 백종원은 테이블보를 이용해 김밥 싸는게 보이지 않도록 가렸다. 백종원은 “이런거 보이는 게 좋은 거 아냐”라고 설명했다. 가림막을 설치해 너저분한 모습은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정리를 한 것.
이어 백종원은 김밥존 시야를 위해 야외공간에 테이블을 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폭풍 솔류션을 끝낸 백종원은 1호점을 나서면서 “저런 여유 부리다 뒤진다. 김밥 30줄 싸고 여유부리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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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