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안은진부터 가수 비비까지, 그룹 뉴진스를 향한 사랑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가 스타들 사이에서도 톱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저마다 뉴진스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고 춤을 따라추며 자발적으로 팬임을 인증했다. 뉴진스 역시 고백에 화답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우 한지민은 최근 뉴진스에 대한 사랑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 9일 사진작가 안주영이 자신의 SNS에 뉴진스 멤버 해린과 작업한 화보 사진을 게재했고, 이에 한지민은 “진짜 너무 예쁘다. 인형이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팬임을 자처했다.
특히 한지민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하트 모양 이모지도 덧붙이며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뉴진스 해린을 보고 “예쁘다”라고 감탄한 한지민의 반응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달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여러 스타들이 뉴진스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섰고, 뉴진스의 등장에 객석에 앉아 있던 배우들은 환호하는가 하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즐기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안은진은 지난 6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뉴진스에 대한 ‘찐’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뉴진스 중에서도 하니가 최애라고 수줍게 밝히는가 하면, 뉴진스의 노래 ‘슈퍼 샤이(Super Shy)’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안은진은 청룡영화상에서 뉴진스를 본 것을 자랑하며,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제 최애가 하니다. 하니가 저를 5초 동안 빤히 쳐다봤다. 뻥이 아니다. 완전 심장 멎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었다. MC들 옆에 있던 배우 유해진이나 류준열 씨를 본 것 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안은진은 단호했다.
그리고 하니도 안은진의 팬심에 화답했다. 하니는 지난 9일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던 중 “저 그거 봤는데요. ‘유퀴즈’에서 은진 님, 너무 귀여우셨다. 5초 동안 눈 마주쳤다고. 계속 눈 마주치긴 했다. 왜냐하면 앞에서 (춤을)추고 계셨다. 근데 그렇게 반응하실 줄은 몰랐다”라며, “다시 보면 제가 달려갈게요”라고 말했다.
비비 역시 ‘성덕’이 됐다. 비비는 청룡영화상 뉴진스의 무대에 누구보다 격렬하게 환호했고, 울컥하기도 했다. 이후 비비는 민지가 자신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었고, 민지 역시 팬들과의 소통 중 “맞다. 비비님 보고 있었다. 왜냐고요? 내 앞에 따 계셨다”라고 언급했다. 열렬하게 환호한 비비의 모습을 민지도 보고 있었음을 확인하는 발언이었다. 안은진과 비비 모두 뉴진스의 ‘성덕’이 된 셈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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