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 결혼 공식 발표···반복된 인연 시작[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10 08: 05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과 이세영의 반복된 인연이 시작되었다.
9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를 민혜숙(진경 분)으로부터 지키고자 강태하(배인혁 분)의 결혼 공식 발표가 있었다.

민혜숙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이미담(김여진 분)은 박연우의 재능을 높이 샀다. 이미담은 “강 부대표 제안 받아들이겠다. 대신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 연우 씨랑 함께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미담은 어머니께 직접 자수며 옷 만드는 법을 배웠다는 박연우를 마음에 들어했던 것.
박연우는 “박연우라는 이름은 늘 내 것이 아니었소. 그래서 부러웠소. 새 조선 사람들이 부러웠소”라며 머뭇거렸으나 강태하는 “내 제안이 더 좋은 게 아닙니까"라며 박연우가 자신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며 그를 달랬다.
민혜숙은 개점 1주년 준비를 착실히 해내는 강태하를 보고 초조해 했다. 강성모(천호진 분)는 "민 대표가 일을 잘하긴 잘한다. 그러나 내 것 아닌 것이 일을 잘하면 밀어내야지"라며 며느리를 밀어낼 생각을 했다.
강성모는 민혜숙에 "네 가치를 얼마나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민혜숙은 “SH를 가질 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주저없이 말했고, 강성모는 “틀렸어. 너는 태하를 도와라”라며 민혜숙의 기대를 꺾고자 했다.
강성모는 주주총횔에서 강태하를 대표로 밀고자 강태해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었다. 주주들과 임원 앞에서 자신의 개점 1주년 준비를 알려야 하는 강태하는 “미담의 대표인 이미담 대표, 도윤재 실장, 그리고 디자이너이자 제 아내인 박연우 디자이너다”라며 박연우에 대한 사실을 알렸다.
박연우라는 디자이너가 강태하의 아내란 사실을 아무도 몰랐던 SH 임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박연우는 “대체 말도 없이 이게 뭐냐. 내가 아내인 걸 알아서, 계약 결혼인 걸 알면 어떡하냐. 나는 사기꾼 양반 곤란하게 하기 싫다”라며 강태하에게 불만을 털어놓았으나, 강태하는 “나도 마찬가지다. 박연우 씨가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 모두가 알면 민혜숙이 함부로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았다.
이를 본 민혜숙은 “태하가 생각보다 박연우를 특별히 생각하는 것 같다. 그 마음, 응원해줘야겠다”라고 말하며 박연우를 별채에 들어가게 했다. 그곳은 강태하가 트라우마 때문에 얼씬도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강태하는 심장을 부여잡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박연우를 찾아냈다. 안도한 순간, 그는 숨을 버겁게 쉬었다. 박연우는 다급하게 강태하의 옷을 풀어 숨쉬기 편하도록 만들고자 했다. 그 순간 박연우는 강태하의 심장에서 수술 자국을 보았다. 바로 조선에서 혼인했던 강태하가 “어릴 때부터 가슴의 통증이 심해 혼인은 생각지도 않았다”라고 말한 것이 떠올랐다.
천명(이영진 분)은 마침내 나타나서 "인연의 시작은 운명이 만들지만 그 끝은 사람이 만들죠”, “그 매듭처럼 얽히고 섥히는 인연을 맺으라. 그러면 답이 보일 거다. 그러면 반복된 인연의 끝이”, “곧 반복되는 운명의 실체를 보게 될 거예요”라고 말하고 사라졌었다.
박연우는 강태하부터 이미담, 민혜숙까지 전생의 얼굴들이 반복되는 것에 깨달으며 "서방님이셨군요"라며 예고편에서 강태해를 끌어안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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