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온기를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9화에서 조인성은 김장 도우미로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김장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의 조 사장님과 '콩콩팥팥' 멤버들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인 것.
이날 조인성은 김장 현장에 투입되기 전 '콩콩팥팥' 제작진에게 "잘하던데? 애들"이라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들의 작물 재배 현황에 대해 물으며 '콩콩팥팥'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이후 조인성은 끝없는 배추 절이기에 지쳐있던 멤버들 앞에 나타나 반가움을 더했다. 조인성은 자신을 보고 놀라는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나영석 PD는 "한 번도 못 도와줬다고 해서"라며 조인성이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인성은 "미국에서 왔다. 바로 다시 ('어쩌다 사장3'로) 넘어가야 한다"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비로소 완성된 '조인성 있는 조인성 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을 해나갔다. 매년 법륜스님과 김장 3000포기를 담글 정도로 김장 숙련자인 조인성은 솔선수범해서 멤버들을 도와주는 등 배려있는 리더십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조인성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멤버들과의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조인성은 "무 좀 씻어라"며 귀여운 텃세를 부리는 이광수와 티격태격하다가도 "오늘 왜 이렇게 귀여워"라면서 이광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애정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김장을 마무리한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시그니처 메뉴인 조인성표 대게 라면'을 대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멤버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이렇게 마지막에 합류해서 김장도 하고, 대미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았다"며 "한편으로는 (마음 속) 채무가 있었는데 같이 해서 시원하고, 저희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고 '콩콩팥팥'의 마지막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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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콩콩팥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