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배우들의 현실 케미스트리가 담긴 9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분)의 짜릿한 연애가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제대로 자극했다.
게다가 방송 말미, 산신으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보겸(이현우 분)이 서원에게 칼끝을 겨눈 엔딩은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당황해하는 서원에게 단호하게 칼을 들이민 보겸과 전생의 서원이 초영에게 칼을 내민 장면이 이어지면서 소름까지 유발했다.
전생의 서사가 일부 밝혀지면서 극 흥미를 배가시키는 가운데, 9회 본방송 직후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차은우(진서원 역)와 박규영(한해나 역)의 화기애애하고도 유쾌한 촬영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극 중 연인으로 발전한 서원과 해나가 학교에서 몰래 무언가를 주고받는 장면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차은우가 박규영에게 쪽지를 건넸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떨어진 것. 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차은우는 이어진 시도에서 한 번에 성공해 기쁨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차은우는 촬영 대기 시간, 촬영장에 있는 피아노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촬영을 준비하면서도 피아노를 열정적으로 치며 남다른 실력을 자랑, ‘만능캐’ 임을 입증했다. 차은우가 연주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보는 이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하며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박규영은 어느새 피아노를 치던 차은우 옆으로 와 구경하기 시작했고, 그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촬영장을 환히 밝히기에 충분했다.
박규영은 한편 극 중 서원과 해나의 집 데이트 장면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보여줬다. 극 중 해나가 서원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인 만큼 모두가 웃음을 참고 이 순간을 견뎌야 했던 것. 이후 조명은 핑크빛으로 전환되고, 차은우와 박규영은 순식간에 몰입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와 1대1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참는 데 성공, 그 결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최근 달달한 키스신으로 큰 화제를 ‘오늘도 사랑스럽개’ 10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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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도 사랑스럽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