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폭로..'시누이' 엄정화 "엄태웅때문에 미치겠다, 어떻게 해달라" 분노('왓씨티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2.07 18: 36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패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윤혜진의 What see TV' 채널에는 "정보 다 털림(옷,화장품,까까...등등..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혜진은 자신의 메이크업법 부터 코디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옷은 무조건 입어보고 사냐"고 물었고, 윤혜진은 "아니. 옷을 사실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엄마말로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다음날 옷을 뭐 입을지 코디를 해놓고 잤다더라. 내가 맞춰서. 멋을 엄청 부리고 다니는 애다. 그래서 초등학교때 애들이 지금 가끔 유튜브를 보고 연락이 오는데, '매일 옷이 달랐던 너' 이렇게 기억한다. 그때는 아마 가서 입어보고 사고 그랬다. 이제는 내가 그냥 저 스타일은 입으면 내가 어떤 느낌이 나겠다는 게 어느 정도는 알아서 요즘은 딱 보고 인터넷 쇼핑도 많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쇼핑 실패도 하냐"고 묻자 그는 "하기도 한다. 그냥 입는다. 사이즈가 크면 큰대로 박시하게 입는 연출을 하고. 작은건 못입는다. 작은건 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엄태웅도 옷 잘 입지 않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잘 입는다. 보면 기본적으로 색감이나 이런거에는 (센스가) 있는 사람인데, 진짜 말도 안되는걸 한번씩 한다. 그러니까 예쁘게 내 마음에 쏙 들게 입혀놓으면 예쁘다. 내 마음에 들게 입혀놓는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남친 룩으로 그렇게 입혀놓는다. 싫다곤 안한다. 말 잘 듣고 잘 물어보는 성격이다. 내가 입혀주는대로 해서 그날 예쁘면 그날은 내가 잘 해준다. 왜냐면 내 이상형에 맞춘 남자잖아. 오빠는 등산복만 입는단말이야"라고 털어놨다.
또 "연애 초반에는 옷을 못 입었냐"고 묻자 윤혜진은 "초반에는 멋을 엄청 낸거였더라. 초반에는 내가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엄)정화 언니가 그러더라. 자기가 진짜 '태웅이 옷 때문에 미치겠어'라고. 우리가 잘 가는데 있다. 거기 가서  ‘얘좀 어떻게 해주세요’ 그랬다더라. 그래서 거기서 하라는대로 그냥 사서 입고 다닌거다. 그러니까 그게 뽀록나지. 어느날부터 계속 등산복만 입는거다. 좀 친해지고 사귀니까. '이게 뭐야?' 이랬는데 알고 봤더니 거기 들어가서 언니가 어떻게 했던거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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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의 What se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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