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이 레전드 힙합 R&B 그룹다운 시너지를 발산했다.
업타운은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5주년 베스트 앨범 'Back II Analog(백 투 아날로그)'의 타이틀곡 'Back ll Analog (Feat' Babylon & Lauren Evans)'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흑백으로 시작한 라이브 클립은 'Back ll Analog'라는 곡명에 맞게 레트로 느낌을 입힌 자막과 라디오 등으로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밴드 세션과 어우러진 업타운은 "이런 노래가 필요해"라는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담긴 곡을 각 파트에 맞춰 완벽히 소화했다.
3대 여성 보컬로 합류하며 소울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루비(Ru.B, 김보형)와 트렌디한 음색을 지닌 객원 멤버 베이빌론(Babylon) 및 원년 멤버 정연준의 파워풀한 시너지 또한 듣고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정연준은 원년 멤버답게 피아노 연주와 코러스를 하며 멤버들을 이끄는 모습을 선보였고, 프로듀서다운 묵직한 카리스마와 깊은 내공도 함께 발산했다. 이 밖에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모두가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영상이 완성됐다.
타이틀곡 'Back ll Analog (Feat' Babylon & Lauren Evans)'는 아날로그적인 1980년대 소울펑크 콘셉트의 곡으로, 기존의 업타운 색깔을 유지하면서 랩보다 소울느낌의 멜로디 비중을 늘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한편 업타운은 지난 1일 신보 'Back II Analog'를 발매하며 13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My Style(마이 스타일)', '다시 만나줘', 'Casanova(카사노바)', 'My Lady(마이 레이디)', '내안의그대' 등 정연준이 작곡한 히트곡 중에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위주로 수록했고,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