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고딩엄빠4'에서 평소 보지 못했던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서장훈이 육아와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김다혜, 박동진 부부를 칭찬했다.
이날 출산과 육아 때문에 패션 MD의 꿈을 포기한 아내 김다혜와 체육관 관장으로 하루 14시간을 일하고 있는 남편 박동진의 현실적인 고민이 공개됐다.
김다혜는 엄마에게 취업과 육아 때문에 힘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다혜는 "아기를 낳고 생명이니까 내가 책입져야한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육아를 하고 오빠는 일을 하고 그렇게 역할이 정해진 게 기회조차 없었던 느낌"이라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다혜의 엄마는 자신도 19살에 결혼해 스무살에 김다혜를 낳았다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아이를 낳았으니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한다"라며 "나는 너희 셋 키우면서 행복했다. 그 가치를 따질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김다혜는 이 모습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김다혜의 엄마는 "아이를 키우고 그때 해도 너는 20대 중반이니까 그때 시작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냥 새로 시작하면 된다. 지금 아이를 키우니까 힘드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지금 취업할 시기니까 마음이 불안하긴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저 오빠랑 소개팅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동진은 이날 '고딩엄빠2'에 출연했던 패션왕 부부 인플루언서 조민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동진은 "우리 회원으로 운동을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박동진은 아내 김다혜의 취업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조민영의 남편 추윤철은 박동진의 고민을 듣고 아내가 원하는 한 가지를 들어주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조민영 역시 아내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충분히 설명해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 관장은 "나는 주말에는 무조건 가족과 함께 하자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주말에 방송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묻자 양관장은 "아이들이 지금 좀 많이 컸다"라고 방송을 선택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박동진은 '고딩엄빠2'의 선배 추윤철, 조민영 부부의 조언을 듣고 아내 김다혜를 위해 치킨과 패션 잡지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나는 이런 걸 보면 치킨이 식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동진은 아내 김다혜의 꿈을 응원한다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혜는 "남편이 바쁜 와중에도 이런 걸 준비했다고 생각하니까 화도 풀리고 귀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혜는 "일단 딸을 가장 1순위로 생각하고 딸이 크면 복귀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고딩엄빠4'에 합류하고 나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한 쌍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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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