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얼빡샷' 뜻을 잘못 알고 있었다.
6일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패션점검] 장근석 역대 공항패션?! 현직 모델들에게 평가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근석은 “여기는 모델 에이전시 회사의 아카데미가 있는 곳이다. 또 지금 현재 활동하는 모델들이 거의 한 6-70명 되는 되게 큰 모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다. 나한테”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이 의아해하자 장근석은 “왜긴 왜냐. 패션이니까. 패션이잖아”라며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윽고 장근석의 패션을 평가해줄 MZ 대표 모델들이 등장했다. 먼저 모델 도아는 “‘나는 장근석’ 1화를 보는데 유라인 티셔츠에 회색깔 옷 자주 입으시고”라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장근석은 “그거 아직도 가끔 입는다”라고 했고, 도아는 감탄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왜 아니 난 빈티지를 원래 좋아한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도아는 “그런 거 말고도 좀 어떤 걸 입나 궁금했다”라며 2년 전에 한 번 뵌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불안해했고, 도아는 “같이 촬영을 했었다. ‘이모션’ 때. 그래서 사실 반갑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장근석은 세 모델들의 SNS를 살펴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도아 모델 SNS를 본 제작진은 “대부분 얼빡샷이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나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얼빡샷이 무슨 뜻이야? 얼굴 빡쳐 아니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도아는 “얼굴만 나와 있는 샷이다”라고 설명했다.
장근석도 자신의 SNS 게시물을 공개하기로 했다. 먼저 모래 하트샷을 공개한 그는 “이 사진은 휴가 갔을 때 찍었는데 주변에 우리 스탭들이 이걸 무조건 찍어야 된다고 하더라. 심지어 한 번 파다가 물이 와서 덮쳤다. 그래서 다시 파서 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연이어 사진을 공개한 장근석은 깜찍한 표정을 짓는 자신의 모습에 “토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제작진은 ‘장근석 패션’ 치면 나오는 사진을 보고 이야기 나누자고 제안했다. 생각보다 모델들의 반응은 좋았고, 장근석은 “근데 웃긴 게 이걸 가지고 방송에서 뭐 이야기 할 거 아니냐. 이번 주 뭐 베스트, 워스트인데 이 사진은 베스트와 워스트 동시에 뽑혔다. 명확히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민소매에 페도라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패션을 공개하며 “이상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아니다. 셔플 댄스 잘 출 것 같은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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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장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