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김창열과의 불화설과 완전체 무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5일 '최무배 TV' 채널에는 "이하늘이 말하는 김창열과의 불화... 과연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DJ DOC 이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멤버들과 소통에 대해 묻자 "창열이는 연락 안한지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재용이랑 얼마전에도 연락하고 종종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이하늘은 2021년 동생 이현배를 떠나보냈던 바. 그는 동생을 보내고 달라진 점을 묻자 "첫번째는 인생이 우울해졌다. 웃으며 살다가도 느닷없이 확 올라온다. 경험해본적 없지만 고아가 된 느낌. 그러다 보면 힘들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할 때도 있다. 근데 어쨌든 살아야하니까 다른 것들로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인생을 멀리 안본다. 열심히 살아야죠. 마음 먹은대로 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것들이 당연하지 않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현배의 사망 후 이하늘은 멤버 김창열과 갈등을 빚으며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 투자했지만, 김창열은 투자비용이 생각보다 많다며 투자를 번복했다. 이에 이한배는 투자금을 떠안게 됐고, 이하늘은 이한배가 떠난 후 그의 사망에 김창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감정싸움을 벌였던 바.
이에 이하늘은 "모르는 사람들은 DJ DOC가 왜 안나오지? 할수 있을 것 같다"라고 묻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드려야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래 같이 지내왔고 오랜 동생인데도 어떤 일로 인해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보게 되고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긴 하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죽일듯이 미웠고 원수같이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평생 안보는것보다는 조금은 만나서 얘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얼마 전부터 들긴 했다. 재용이랑 같이 전화해서 한번 보자. 한번 만나서 이렇든 저렇든 풀어야될 문제가 있고 한순간의 이야기로 안되겠지만 그래도 보긴 봐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열이 얘기를 안 들어보고 이런 얘기를 하는건 약간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용이랑 둘이 얘기하면서 우리가 결론 내린건 아직 시기가 이르다. 서로 미안해하는 부분이라든지 상대방의 아픔을 이해할수 있을 때 대화가 되지 않냐. 근데 지금은 저도 그렇고 창열이도 그렇고 서로 자기가 피해를 받았다,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쪽인 것 같아서 아직은 창열이랑 대화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하늘은 "저는 열려있다"면서도 "창열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 이야기 하겠다. 제가 모르는 사연이 있을 거고 제가 모르는 상황이 있을거기때문에 걔가 쓰레기다, 나쁘다, 어쩌다 그렇게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하늘은 DJ DOC의 무대나 신곡 발표 계획을 묻자 "이렇게 끝내는것보다는 적어도 저희가 한 30년 가까이 (팬들) 덕분에 먹고 살았지 않나. 저희를 좋아해주신,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들어주셨던 분들한테 덕분에 먹고 살았는데 은퇴라면 은퇴, 마지막 콘서트 같은건 하면서 정리를 하고 싶은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이가 안좋은건 안좋은거고 같이 무대 서서 마지막 무대는 같이 인사를 드려야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창열이랑 얘기가 된다면 서로 대기실을 따로 쓰더라도. 꼭 항상 친해야되고 같이 있어야되는거 아니지 않나. 어떤 면에서는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니까. 같이 마지막 콘서트는 같이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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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무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