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가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에 방송된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에서는 2000년대 히트곡 '어제처럼'을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제이가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제이는 주한미군 출신의 남편 데이비드와 인사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만나 결혼해 미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제이는 "결혼하고 미국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 인생에 큰 타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미국행을 결정했던 이유를 밝혔다.
제이는 최근에 이사를 왔다며 버지니아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제이는 다이닝 룸의 10인용 식탁을 공개햇다. 제이는 "이것 때문에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다 여기서 밥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는 무료로 받은 앤틱가구를 공개했다. 제이는 "그 분의 증조할머니때부터 써온 가구라고 하더라. 무료로 주는 대신 갖고 가라고 했다. 배송 받는 게 30만원 들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는 딸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공개하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이는 "청소하는 게 제일 귀찮지 않나. 즐겁게 하는 방법으로 딸의 얼굴을 본다. 그래서 딸 사진을 앞에 갖다 뒀다"라고 말했다. 제이는 가족들끼리 모이는 공간과 남편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제이의 남편 데이비드는 한국식 인사를 다소곳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는 "17살에 입대를 하고 2002년에 장교가 됐다. 이라크에 두 번 다녀왔고 마지막 근무지가 한국이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20년 동안 군에 복무한 것. 현재는 세관 및 국경 보호국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의 딸 케이티는 외할머니에게 받은 인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티는 "새집으로 이사와서 너무 좋다. 이사를 하고 학교와 더 가까워졌다. 반려견과 놀 수 있는 뒷마당이 넓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제이는 딸과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반려견의 간식까지 챙겼다. 딸 케이티는 엄마 옆에서 요리를 도우며 함께 했다. 세 가족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아침 식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후 남편 데이비드는 자연스럽게 설거지를 하며 뒷 정리를 시작했다. 제이는 "10년을 함께 하니까 루틴이 있다. 누군가 요리를 하면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뒷정리를 한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거실로 시계 액자를 가져왔다. 데이비드는 한국에서 받은 선물이라며 한국의 시간으로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4성급 장군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일을 했다. 내가 떠날 때 받은 선물이다. 이걸 보면서 그때 가졌던 시간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이네 가족은 추수감사절 파티 준비를 했다. 데이비드의 부모님이 방문한 것. 시아버지 도널드는 "제이의 시아버지라는 게 아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아주 사랑스러운 며느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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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