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이탈리아인 남편, 공작 가문 출신…대 이어 아들 낳아라 압박 심해" ('사랑은2')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04 22: 31

이탈리아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프랑스 일상이 공개됐다. 
4일에 방송된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에서는 이탈리아 귀족인 프랑스인 남편 고프레도와 한국인 아내 김혜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혜진과 프랑스 남편 고프레도가 인사했다. 고프레도는 이탈리아 공작 가문인 디 크로라란자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2차 십자군 원정에도 참여하며 이탈리아의 역사를 함께한 유서깊은 가문. 고프레도는 "최근에 저희 가문의 조상이 셰익스피어의 집안이라는 문서가 발견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프레도는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디 크로란자 할아버지가 귀족 연보를 만드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프레도는 "귀족 연보의 회장을 맡아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탈리아 바리 시에는 고프레도 디 크로라란자라는 이름의 거리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내인 김혜진은 "처음에 솔직히 말해서 좀 웃었다. 21세기에 무슨 귀족이냐고 했다. 알고 나서 좀 부담스러웠다. 결혼하고 나니까 압박이 많이 들어오더라. 대를 이어야 한다고 하더라.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더 심하다. 아들, 아들, 아들 그랬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를 셋이나 낳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진은 "나는 아들이 아쉽지 않다. 첫째가 아들이기 때문"이라며 예술적인 감각게 공부까지 잘하는 첫째 나데뜨를 소개했다. 이어 둘째 오데뜨는 꾸미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막내는 8살인 발렌티나. 김혜진은 "셋째는 내 딸인데도 내가 많이 몰랐구나라는 걸 알게 해주는 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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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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