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역대급 호통을 치며 극단적 시도로 협박하는 사연남에게 일침했다.
4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혼한 사연남이 후회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잃어버린 가정 되찾고 싶다”는 사연남이 출연, 알고보니 아내와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직업상 술자리가 많았던 탓에 갈등도 많았다는 사연남은 술자리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다고 인정, 알고보니 고객이 아닌 회사 직원들끼리 마셨다고 했다.이에 두 보살은 “그럼 영업은 핑계, 네가 좋아서 먹은 거 아니냐”며 일침했다.
특히 이혼의 결정적 이유에 대해 “계속되는 트러블에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깜짝 고백했다. 아내와 트러블이 힘들었다는 것. 사연남은 “그런 (극단적 시도하는 나의) 모습을 아내가 봤고 단호하게 못 살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살고 싶어?? 나같아도 안 산다”며 호통쳤다.
이후 다시 아내와 연락이 됐다는 사연남은 “1년 정도 살아보자고 전처가 다시 기회를 줬다근데 제가 거기서 주제넘게 강하게 나갔다”며 “이혼할 때 넘겨준 집이 부모님 도움으로 마련한 집 이혼할 때 부모님 상의없이 넘겼고 1년 살아서 마음이 돌아오면 집 명의 반을 달라고 했다”고 했다.
급기야 서장훈은 사연남에게 “경환아 들어가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인간이냐”며 호통,“그 이야기가 그 타이밍에 나올 소리냐 상황파악이 그렇게 안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렇게 아이와 만남 이어가던 사연남은 “어느 날 딸이 엄마 남자친구 생겼다고 해 그 얘기 듣고 삶의 이유가 사라졌다”며그 후 바로 잠적했다고 했다. 무단결근으로 주변 사람들이 실종신고까지 했을 정도. 사연남은 “이후 아내에게 전화해‘너 때문에 내가 죽는 거;라고 했다”면서 “’딸한테 아빠 뺏어간거 너 때문이라 죄책감 갖고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협박이었음을 인정한 사연남. 그는 “그렇게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사표썼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넌 뭐하는 놈이야? 오늘 혼날 각오하고 왔지?”라고 말하며 분노, “너 어릴 때부터 습관이 더럽게 들었구나?내가 제일 싫어하는거 자체가 사람 목숨으로 협박해, 목숨으로 장난치는 것”이라며 “네가 힘들다고 표현했겠지만당한 사람에겐 평생 남는 트라우마, 당연히 이혼했으니 남자친구 생긴 거 아니냐”며 호통쳤다. 서장훈은 “만약 진짜 네가 죽으면 전 아내는 어떻게살아?그게 아이 아버지가 할 소리냐”며 “생각할 수록 열받는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더 길게 얘기할 필요없다, 우리 방문하는 사람은 가족, 앞으로 힐링과 치료가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근데 딸이라도 보려면 너 성공해야해, 최소한 경제력 갖춰야한다, 지금 상황에서 딸 본다는건 욕심이고 이기적인 것, 아무 준비도, 개선도 안 된 아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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