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조세호에게 여성 팬이 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내가 뭐라고’에서는 조세호와 글로벌 팬 나탈리아의 특별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조세호와 팬 나탈리아는 놀이공원과 동물원 데이트를 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조세호는 나탈리아에게 교복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민망해하는 조세호에게 나탈리아는 잘생겼다는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그 시각, 놀이공원에 조세호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퍼지자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수많은 팬들이 따라나섰다. 이에 나탈리아는 조세호의 인기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탈리아를 위해 사파리 투어를 예약했고 동물을 가까이에서 본 적 없다던 나탈리아는 격한 감동을 표했다. 조세호는 등에 큰 부상을 입은 나탈리아를 두고 홀로 롤러코스터를 타며 ‘무표정 챌린지’에 도전했다. 조세호는 미션은 잊은 지 오래인 듯 오만가지 표정을 지었고 순식간에 81세의 얼굴이 나오는 등 급격히 노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 나탈리아는 “집으로 돌아가기가 싫을 정도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새벽 여섯 시부터 일어나 촬영 준비를 했다. 나탈리아는 조세호의 초대를 받고 촬영장에 방문했고 조세호가 특별히 마련해놓은 자리에 앉아 지켜보았다. 나탈리아는 조세호 덕분에 유재석과도 만나게 되었다.
유재석은 “세호의 팬인 것이 믿기지가 않는데, 진짜 맞냐”라고 의구심을 표했고 나탈리아는 억울한 듯이 온몸으로 “진짜”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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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