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승균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작품 복귀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해 2월 입대한 안승균은 최근 전역했으며, 내년도 활동을 위한 복귀작을 현재 검토 중이다.
안승균은 “그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작품에 임하다 어느덧 20대 그 끝자락에 특별한 곳에서 선생님(사회복무요원)이라는 이름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인연들과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했다. 어쩌면 스스로를 못 돌보고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충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마음을 한가득 채운 것 같다. 정이 많이 들어 시원섭섭하지만 이제 저는 다시 처음이란 설레는 감정으로 돌아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채운 것들을 다시 좋은 작품으로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중이다. 반가운 만남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승균의 소속사 PF컴퍼니 측은 “안승균이 데뷔 후 30여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해 왔으며 한국 배우 최초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충무로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졌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만큼, 신인의 자세이자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울림 있는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승균은 연극 ‘렛미인’부터, 드라마 ‘학교 2017’, ‘솔로몬의 위증’, ‘나의 아저씨’,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마이썬’으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42nd Durb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충무로 괴물신인‘이란 수식어를 추가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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