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대배우 김해숙이 출연, 과거 미모의 20대 시절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악플에 대해서도 대인배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국민엄마라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해숙을 보자마자 허경환 모친은 “같은 부산 출신”이라며 반가워했고 딘딘 모친은 “최근까지 우리 집 근처 사셨더라”며 반가워했다.
이때, 20대 시절 김해숙 모습을 공개, 순수자연미인다운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모두 “학창시절 인기 많았을 것”이라 말할 정도. 김해숙은 “여고다닐 땐 어머니가 엄하셨다 무남독녀 외동딸, 홀 어머니였다”며“매번 등하굣길 어머니가 마중나오셨다학교 끝나면 버스 정류장에 오셨을 정도, 어느날은 혼자 등교하니 남학생들이 보러 나왔고, 엄마에게 이제 데리러 나오지 말라 했다”는 학창시절 추억 얘기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장훈은 “취미가 ‘김해숙’ 이름 검색하기라더라, 2분의 한 번씩 한다더라”고 하자 김해숙은 “검색을 계속 하게 된다 궁금하더라 출연한 작품에 대해서도 궁금해, 정말 자주 검색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댓글을 묻자 김해숙은“관리 좀 하라고 하더라, 나라고 다 좋아하지 않아, (악플도) 재밌더라, 관심 표현이라 받아들였다”며 쿨하게 반응했다.
또 이날 김해숙은 “검색하다 요즘 기분 좋았던 적 있어 영화에 대해 많이 뜨니까 행복하더라”며 영화 제목은 ‘3일의 휴가’라고 소개했다.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각본 유영아,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글뫼)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작품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로 호평을 받았던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인 가족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렸다. 오는 12월 6일 개봉 예정.
이와 관련 김해숙은 “따뜻하고 감동있는 영화”라 소개, 서장훈은 “너무 보고싶는데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고신동엽은 “우리 아이들 데리고 꼭 볼 것 부모의 사랑에 관한 영화를 보면 아이들이 3~4일 정도 잘한다”며 영화를 적극 홍보했다.
또 이날 김해숙의 특별한 체력관리 비법을 물었다. 숨쉬기와 누워있기, 먹기라는 것.김해숙은 “촬영없을 땐 집에서 쉰다,일할 때면 삶의 활력이 넘쳐, 워커홀릭 같다”며 “집에선 거의 움직이지 않아 여행가도 방에서 안 나간다 , 딸이 들어오니 여기가 병실이냐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