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송가인이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가운데, 김희철 연애담도 폭로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임원희 집에 김희철부터 김종국, 그리고 가수 송가인이 방문했다.
이날 송가인은 직접 만든 반찬까지 챙겨오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또 임원희의 취향을 저격한 캐릭터 옷을 선물, 임원희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잉어 임원희는 직접 담근 막걸리를 대접했다. 하지만 모두 소스라칠 정도로 완전히 맛이 변질됐고 모두 “탈날 것 같다”며 바로 뱉어버렸다. 송가인은 바로 “이거 타서먹자”며 실제 꿀을 공수해왔다. 임원희는 “이 귀한 걸 날 위해 가져오신 거냐”며 감동했다.
송가인은 멤버들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고둥무침을 먼저 시작, 어느새 뚝닥 만들어냈다. 김희철은 송가인의 이상형을 궁금, 송가인은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했고 임원희는 “제가 예의가 바르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때, 송가인이 만든 반찬을 직접 먹여줬고 임원희는 더욱 심쿵했다.
하지만 송가인의 이상형은 김종국이었다. 진실게임에서 진실이 나온 것. 두 사람은 어떨결에 듀엣 노래를 부르기도. 모두 “어울린다”고 할 정도였다. 송가인에게 이상형이 김종국인 이유를 묻자 송가인은 “멋지다”고 말하며“어머니가 콘서트도 보러와주셨다 혼자 상상도 해봤다 어머니가 날 며느리로 생각하시나 싶었다”며 너스레, “사람일은 어떻게 도리지 몰라 잘 지켜보겠다”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에 김종국 모친은 송가인을 며느릿감으로 어떤지 묻자“온 국민이 좋아하는데 감히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나상상도 안 해봤다”며 대답, 서장훈은 “근데 혹시 결혼해서 둘이 같이 벌면 중소기업 수준 매출일 것”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대로 김종국은 친구 송가인이 고백한다면 어떻게 할지 김희철에게 묻자 김희철은 “완전 사귈 것.제2의 도경완 주니어가 되어보겠다”며 도발, 진실게임도 진실이 나왔다. 급기야 송가인 고향인 진도로 가자고 하자 송가인은 “이거 기계 오작동이다, 미안한데 오빤 내 이상형 아니다”며 거절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송가인은 김희철에대해 “사실 여자를 만나고 있는 걸 봤다”며 폭로, “어느날 식당을 갔다, 룸에 여저분과 함께 식사를 하더라단 둘이 술 마시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당황하며 진땀, 송가인은 “여자분이 고개를 돌리지 않아, 연예인은 아니었다,마치 들킨 것처럼 인사도 안 하더라”며 “오빠가 여자를 만나고 있구나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래서 내가 테이블 계산해줬는데 이걸 얘기하면 어떻게 하나 입 막으려고 계산까지 했는데 이러기 있나”며 발끈, 송가인은 “저 오빠 소문대로구나 눈치챘다”며 쐐기를 박아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