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과 지창욱이 8년만에 재회했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에서는 조삼달(신혜선 분)과 조용필(지창욱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조삼달은 끊이질 않는 갑질 의혹과 관련해 기사를 접하곤 “소설들을 쓴다. 짜증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전 남자친구 천충기(한은성 분)까지 “누나 이거 진짜야?”라며 문자에 전화까지 오자 조삼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리고 조삼달은 TV를 키려다 리모컨 건전지가 없자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조용필이 고미자를 찾아왔고, 당황한 조삼달은 “조용필? 쟤가 여기 왜 와? 왜 남의 집에 막 들어와”라며 황급히 방으로 숨어들었다.
그러나 이미 조용필에게 들킨 상황. 조용필은 “누구예요? 장난치지 말고 문 좀 열어봐요”라고 말했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어지러진 집안을 본 조용필은 도둑이 있다고 생각했고, 잠긴 문을 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진지 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힘들게 헤어졌던 만큼 뜻밖의 재회에 조용필은 “오랜만이다. 근데 네가 여기 어떻게 여기”라고 물었고, 조삼달은 “여기 우리 집이다”라고 답했다.
그 사이, 집안에 또 누군가 다가오자 조삼달은 “네가 불렀냐. 나 진짜 쪽팔리거든. 진짜 안 보고싶어. 아무도. 이게 뭐냐 거지꼴. 아 쪽팔려. 나 왜 이러냐. 진짜”라고 토로했다. 이에 조용필은 조삼달을 위해 보자기로 숨겨주면서 “일단 그냥 이러고 있어. 내가 어떻게 한 번 해볼게”라고 밖을 나섰다.
다시 돌아온 조용필은 혼자 있는 조삼달에 “야 너 거지 안 같았어. 걱정하지마”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웃긴 포즈를 취해 조삼달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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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웰컴투 삼달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