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채종협 친부 이승준, 스스로 목숨 끊었다[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2.03 21: 38

‘무인도의 디바’ 채종협의 친아버지 이승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이며 마지막까지 아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3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 마지막 회에서는 강보결(채종협 분)의 친아버지인 정봉완(이승준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봉완은 송하정(서정연 분)과 강상두(이중옥 분), 강보걸 등이 신분 위조의 처벌을 받지 않자 분노했다. 그의 아내와 아들을 강상두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결국 칼을 들고 나가 강상두를 찌르며 중태에 빠트렸다.

현장에 있던 강우학(차학연 분)은 강상두를 병원으로 옮기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병원으로 달려온 송하정과 강보걸, 서목하(박은빈 분)은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정봉완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선택을 했다. 강상두를 죽이고 자신마저 죽는다면 송하정은 자신과 이혼하지 못하고, 강보걸과 강우학 역시 끝까지 자신의 아들로 남기 때문. 강상두는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로 죽길 바라고 있었다. 결국 정봉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강보걸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다행히 강상두는 잘 회복할 수 있었다. 수술을 받고 고비를 넘긴 그는 강상두가 아닌 이욱이라는 진짜 이름으로 송하정이 아닌 양재경과 혼인신고를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진짜 이름을 찾고 가족으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무연고자가 된 사람은 정봉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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