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이 림프샘까지 전이” 정미애… 신경도 끊기고 근육도 손상 ‘깜짝’ (‘마이웨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2.04 06: 53

'스타다큐 마이웨이’ 정미애가 설암이 림프샘까지 전이돼 수술을 했다고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에서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미스트롯’ 선(善) 출신이자 다둥이 슈퍼 맘 가수 정미애(나이 41)가 설암 투병 시기 심정을 고백했다.
투병 이후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정미애는 치과를 종종 찾는다고. 정미애는 “입 안에 뭐가 없나 점검 받으러 왔다. 병원이 너무 싫다. 그 때 이후로 무섭다. 신경도 더 쓰이고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미애는 “저는 혀 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전이가 됐기 때문에 (왼쪽 혀 일부와 림프샘을) 이렇게 절제했다. 신경도 많이 끊겼고, 근육도 손상이 갔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미애는 “빨리 복귀를 못한 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혀 절제가 문제가 아니라 여기 절제된 부분이 너무 커서. 웃는 게 안 됐다. 지금도 안 되는 이런 (표정이) 많다. 남들 다 할 수 있는 뭐 ‘이’라든지. 양치할 때 ‘이’가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오랜만에 네 명의 아이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정미애는 결국 차에서 쉬기로 했다. 엄마를 차로 데려다주던 첫째 아들은 아픈 엄마를 보고 표정이 좋지 않아졌다. 큰 아들은 “죄송하다.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엄마가 아픈것만 같아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미애는 인터뷰를 통해 큰 아들 이야기를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정미애는 “잠깐이라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른못지않아요. 동생도 잘 챙기고. 그렇게 만든 것 같아서. 그런 상황을 제가 만 든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미애는 “(크면서) 아빠보다 저를 불편해했다. 이제는 저한테 조잘조잘 말을 잘하고. 다해주려고 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숨어있는 댄스 본능을 찾았다는 정미애는 연습실에서 열심히 춤연습을 하기도. 가수 한혜진은 안무 연습중인 정미애를 깜짝 방문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포옹을 했다.
한혜진은 정미애에 대해 늘 챙겨주는 고마운 후배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한혜진은 정미애의 회사 오픈 소식을 듣고 축하를 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혜진이 선물로 가져온 공기청정기를 본 정미애는 마음에 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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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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