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주 글로벌 유튜브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괴물 신예'로서 막강한 저력을 증명했다.
3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2023.11.24~2023.11.30)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BATTER UP'은 글로벌 주간 인기곡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또한 지난 28일부터 5일 연속 일간 차트 왕좌를 굳건히 지키며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했다.
한국은 물론 주류 팝 시장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결과다. 유튜브가 세계 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플랫폼인 데다 베이비몬스터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걸그룹인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글로벌 존재감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0시 공개 직후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 하루 만에 K팝 그룹 데뷔 신기록인 2259만 뷰, 약 4일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하더니 현재는 6222만 뷰를 넘어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뮤직비디오 발표일 이후 44만 명 가까이 늘어 371만 명 이상이다.
'BATTER UP'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세트와 감각적인 영상미, 특히 후반부에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 폭발적 에너지의 군무가 이들의 당찬 자신감을 엿보게 해 글로벌 팬들 사이 호응을 얻고 있다.
YG는 이러한 뜨거운 반응 속 베이비몬스터의 'BATTER UP' 댄스 퍼포먼스를 오는 4일 0시 최초 공개한다.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던 전체 안무가 처음 베일을 벗는 데다, 배트를 휘두르고 담장 너머를 바라보는 포인트 동작이 이미 각종 SNS에서 유행 흐름을 보이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