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배인혁, 조선 기억 찾으며 '♥이세영' 구했다[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02 23: 10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이 조선에서의 기억을 찾아냈다.
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에 대해 점차 현실로 깨닫는 강태하(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조금씩 설레는 자신을 부정했다. 일단 그는 5년 전에 이미 심장 수술을 한 사람이었고, 모친의 죽음으로 누군가와 닿는 것에 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위협처럼 느끼며 살았기에 별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할아버지인 강성모(천호진 분)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강태하는 박연우의 정체보다 그의 이상을 생각하며 병원 검진까지 다녀왔지만 별 다른 이상이 없다는 말에 홍성표(조복래 분)에게 박연우가 말했던 대로 한성부의 이조참판 박재원에 대한 기록을 찾아오라고 시켰다.
박연우는 사월(주현영 분)을 만났다. 사월은 “정확히, 빠졌다기 보다, 빛에 빨려서 우물에 빠졌다가 나오니 여기더라. 만난 게 마천댁이어서 이 사람을 따라가면 되겠다 해서 오니까 도련님 댁이더라. 그래서 여기 있으면 애기씨를 만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로 만날 줄 몰랐다”라면서 강성모의 막내딸 강해영(손소망 분)을 따라 오게 된 이야기를 말했다.
그러나 박연우와 사월은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을 몰랐다. 우선 이들은 헤어졌고, 박연우는 꿈에서 우물에 빠진 당시를 기억했다.
박연우는 사월을 만나러 나왔다가 천명(이영진 분)을 보고 눈을 크게 틔웠다. 꿈속에 보았던 나비가 흘러가자 박연우는 속수무책으로 뒷산으로 올라갔다. 열녀라고 쓰여진 비석을 지나던 박연우는 시간이 멎은 채 저를 부르는 강태하를 보았다.
강태하는 그 순간, 조선에서 박연우를 바라보던 강태하가 되었다. 그리고 강태하는 몸을 던져 그대로 박연우를 구했으며, 이후 예고편에서 박연우에게 "조선에서 온 박연우를 보러 왔다"라고 말하며 마침내 그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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