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박미선이 우크라이나 출신 아내를 함부로 대하는 남편에 눈물로 조언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 고딩엄마 알라는 두 아이와의 육아 전쟁 일상을 공개했다. 알라는 세 살 아들 로운과 9개월 아기 루다를 키우며 고단한 일상을 보냈다. 알라는 아이들을 재운 후 영상 통화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알라는 영상 통화로 한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
알라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라는 수업을 끝낸 후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알라는 남편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딸을 걱정하며 우크라이나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알라는 육아와 과외를 마친 후 바로 잠들었다. 서장훈은 "남편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등장을 한 번도 안했다"라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새벽 2시가 넘어서 귀가했다. 남편 이동규는 "현재 일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한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새벽 2시 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옆 방으로 가서 잠들었다.
남편은 "아내와 다른 방에서 자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미선은 "젊을 때 각방 생활을 하면 다시 합치기가 쉽지 않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안을 정리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 역시 인정하며 "아주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은 아침에 축구를 하면서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집으로 귀가하자마자 아이들을 돌봤다. 이후 남편은 옷 정리를 하면서 아내 알라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선우용여는 "저렇게 하면 안된다 큰일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군대 시절에 했던 습관이 남아 있는 것 같다"라고 변호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가정 생활이 군대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대화를 하면서 화에 못 이겨 욕을 섞었고 급기야 "내가 아이 둘 키울 수 있으니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아내 알라는 섭섭함에 눈물을 보였다.
남편은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지만 억울해했다. 이에 박미선은 눈물을 보였다. 박미선은 "정말 본인이 나쁜 게 뭔지 아냐. 너 우크라이나 돌아가. 지금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위험한데 그런 말을 하냐. 알라가 만약 내 딸이라면 정말 속상할 것 같다. 욕 하지 마라. 그건 아내를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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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