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세계 최초 '세로형 라벨' 개발, 글로벌 기업과 논의중” (‘라스’)[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1.30 00: 53

‘라디오스타’ 장동민이 17개월 딸을 언급한 가운데 직접 발명한 라벨지에 대해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으로 장동민,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장동민에 “요즘 순해해져서 노잼이 됐다는 소문이 돌더라”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조금 얌전해 져야지’라는 게 있긴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얼마 전에 운전하고 아기 태우고 가다가 앞 차가 갑자기 끼어든 거다. ‘아이씨’ 했는데 우리 애가 계속 ‘아이씨’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17개월 됐다는 딸에 대해 장동민은 “웃긴 게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을 때 ‘아이씨’ 하는 게 문제다. 맛없는 걸주면 ‘아이씨’, 이제 그만 봐야지 하면 ‘아이씨’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 역시 공감하며 “우리 애도 한동안 ‘미안하다’는 말을 참 많이 했다. 왜냐면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그렇다. 난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아내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 한다. 진짜 미안해야지 사과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애가 ‘미안해’라고 계속하니까 아내가 화를 내더라. 그래서 내가 ‘어린애가 뭘 알아? 그냥 하는 거야”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내가 다분이 나를 겨낭한 것 같다. 애들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장동민은 최근 뉴스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환경부 주관 환경창업대전 나가서 우수상을 받았다. 원터치로 라벨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특허를 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김구라가 회사 이름으로 나갔냐며 이해하지 못하자 장동민은 “제가 개발자라고요!”라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장동민은 아이디어는 물론 기술까지 개발한 뒤 2022년 특허 등록을 완료까지 했다고. 그는 “올해 법인을 만들어서 환경창업대전에 나가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발명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뭘까? 장동민은 “집에서 분리배출 다 하지 않냐. 요즘 라벨 제거 후 버리라고 하는데 그걸 하나하나 뜯긴 하는데 조금 뜯기 귀찮기도 하고 거의 대부분은 바깥에서 마시고 라베지 분리하지 않고 그냥 버리지 않나. 그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매할 때까지는 라벨지가 있고, 소비자가 마실 때 오픈을 할 때 라베질가 제거가 되면 어떨까 해서 개발했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현재는 다 가로형태 라벨인데 전세계 최초로 세로형 라벨을 개발했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많은 회사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다들 아시는 글로벌 기업과도 사업 논의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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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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