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순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쓴웃음을 뱉었다.
29일 방영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슈퍼데이트를 앞둔 현숙과 순자가 대화를 나누었다. 여성 출연자 중 슈퍼 데이트권을 각각 1장씩 따낸 현숙과 순자 때문에 남성 출연자끼리 큰 혼란을 빚었다. 순자와 현숙 모두 옥순을 포함해 최소 2명 이상의 남성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누가 선택을 할지 모를 것.
현숙은 “나 어제 울었다. 내가 영호를 선택한 걸 알고 상철이 데이트권을 포기했대. 갑자기 울컥해서 조금 울었다”라며 순자에게 이전 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순자는 “그걸 뭘 포기를 해?”라면서 까르르 웃다가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쓴 사실을 현숙에게 알렸다.
현숙은 “순자 결정이 의외였다. 영식이랑 꽁냥대다가 다른 사람을 선택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는 탓을 한 게 아니라, 순자와 영식은 절대로 잘 될 줄 알았던 현숙으로서는 의외였던 일이었다.
순자는 “그거 그냥 꽃뱀 아냐? 여기 가서 여지 주고”라면서 스스로에 대해 자조했다. 데프콘은 “그러려고 솔로 나라에 온 거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이라고 평했고, 송해나는 “대신 영식에게 데이트권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해줘야 한다”라며 지적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