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성' 지드래곤, 본격 컴백하나..."전 누굴까요" 의미심장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9 08: 38

마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권지용)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28일 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Dante Alighieri가 쓴 신곡(1308-1320)"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권지용은 "전 누굴까요"라는 짧은 말로 시작해 붉은 조명 아래서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

'신곡은' 그가 지난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의 마지막 트랙으로, 이탈리아의 정치가 겸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1265~1321)가 쓴 '신곡(神曲)'을 모티브로 삼은 다프트 펑크의 '베리디스 쿠오(Veridis quo) 샘플링한 노래다.
곡 가사에는 '개천에 용이 난데 가족 아니면 생판 남 몰라' '별 볼일 없는 지하에서 별이 돼, 자체 발광이 직업병이래' '이름값 얼마게 궁금함 연락해' '난 문제가 아니야 문제의 답이에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드래곤이 올린 노래가 '신곡'인 만큼 그가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 역시 인터뷰를 통해 "올해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라며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해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최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인천경찰청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씨를 마약 혐의로 입건하며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진술이 포착된 것.
그러나 지드래곤은 간이 검사와 정밀 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드래곤 역시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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