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만난 조정석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세작, 매혹된 자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1.29 08: 15

tvN 2024 상반기 기대작 ‘세작, 매혹된 자들’에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신세경의 매혹적인 첫 만남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웰메이드 멜로 사극’의 품격을 뽐낸 대본리딩 스틸이 공개됐다.
2024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드라마 ‘모범형사’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를 시작한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여기에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작, 매혹된 자들’ 대본리딩에는 조남국 감독과 김선덕 작가를 비롯해 조정석(이인 역), 신세경(강희수, 강몽우 역), 이신영(김명하 역), 박예영(동상궁 역), 손현주(강항순 역), 최대훈(이선 역), 조성하(김종배 역), 이규회(박종환 역), 양경원(유현보 역), 장영남(왕대비 박씨 역), 안시하(중전 김씨 역), 강홍석(주상화 역), 나현우(추달하 역), 한동희(홍장 역), 송상은(자근년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왕과 세작의 잔혹한 멜로 사극 ‘세작, 매혹된 자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모든 배우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혼연일체의 열연으로 첫 대사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조선의 임금 이인 역을 맡은 조정석은 진한대군에서 임금이 되기까지의 과정 속 격변하는 이인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담아내 소름을 유발했다. 자신의 친우 강몽우 앞에서는 무장 해제된 면모를, 왕실에서는 압도하는 무게감을 담아내며 조정석표 왕 이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첫 남장여인 캐릭터에 도전하는 신세경은 분장 없이 대사 전달만으로도 강단 있는 여인 강희수와 내기 바둑꾼 강몽우의 180도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며 벗어날 수 없는 블랙홀 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조정석과 신세경은 첫 대본리딩부터 바둑으로 얽혀 피어나는 몽글몽글한 핑크빛 분위기로 두 사람이 그려낼 왕과 세작(細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의 잔혹한 멜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신영은 강희수를 흠모하는 김명하 역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담아냈고, 이인의 총애를 독차지한 지밀상궁 동상궁 역의 박예영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강희수의 아버지 강항순 역의 손현주는 차분한 중저음 목소리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압도했고, 이인을 견제하는 외척세력 병조판서 김종배 역을 맡은 조성하는 냉랭한 목소리로 궐 내 왕권 싸움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이인의 친모 왕대비 박씨 역의 장영남은 날 선 말투와 눈빛으로 캐릭터의 까칠한 성격을 담아냈다. 이처럼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장면의 재미를 더하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대본리딩을 마친 조정석은 “리딩을 하면서 더 기대가 커졌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세경은 “배우분들과 함께 리딩해보니 이야기에 생동감이 느껴지고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설렘을 전한 뒤 “’세작, 매혹된 자들’ 많은 기대와 관심,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첫 대본리딩부터 폭발적인 케미와 찰진 호흡을 뽐낸 ‘세작, 매혹된 자들’의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2024년 1월 방송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