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cm·43kg' 참가자 "간수치 2천↑..아사 직전까지 왔다" ('알콜지옥')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28 05: 57

'알콜지옥'에서 아사직전까지 올 정도로 건강이 위태로운 참가자가 출연, 금주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지옥’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여리한 참가자가 출연, 그는 “물을 벌컥 마시는게 부럽다 , 난 물 많이 마시면 토한다”며 2년 동안 16kg나 빠졌다고 했다.걱정스러운 건강상태 . 하지만 1.8L 소주페트병을 꺼내 연거푸 막힘없이 마셨고, 심지어 “밥을 잘 못 먹어서 술을 먹더라도 안주는 소주 한 잔에 물 한 모금이 전부다”고 했다.

캔 참치 한 젓가락을 먹더니 속이 불편한 듯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속이 좋지 않아도 술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그는 “술을 마시자마자 역류한다 심할 땐 구토를 몇시간 단위로 한다”며 162cm의 43kg라고 했다. 그만큼 앙상해진 모습이었다.그는 “원래 평균 55kg 나갔다 최고 61kg 찌기도 했다”며 “근데 이젠 심하면 아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간 수치가 2000이 나온적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 큰 계기 아니면 얼마 안 가서죽을 것 같아 너무 간절하다”며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이렇게 약하고 의지 없고 몸까지 망치는 나도 금주로 성공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 정말 살고싶어서, 지원했다 간절하게 금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사실 건강문제로 합숙촬영 위험할 것 같아 인터뷰 후, 식사를 시작했다고 해 체중이 좀 늘었다더라, 회복되고 싶은 강력한 의지를 고려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지옥’은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 ‘알코올 지옥 캠프’가 진행되는 것으로 ‘결혼 지옥’에 신청된 사연 중 1/3이 알코올 문제인 것에 착안하여 기획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