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다크호스' 다크비가 돌아온다.
다크비는 오는 30일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포부가 담긴 신곡 'What The Hell'로 가요계에 힙한 한 방을 날린다.
올해 초 종합편성채널 JTBC '피크타임'에서 TOP4에 오르며 그야말로 변환점을 맞은 다크비. 이들은 탁월한 안무 창작 능력을 기반으로, 다인원 구성을 적극 활용한 대형과 파워풀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중을 사로잡았다. 데뷔 3년 만에 비로소 빛을 발한 다크비는 방송 출연 이후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국내를 넘어 일본 투어까지 성료하면서 글로벌한 포텐을 터트렸다.
날개 달린 상승세 속에 다크비는 오는 30일 미니 7집 'HIP'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서 벗어나 줏대 있게 성장하겠다는 여덟 멤버의 의지가 담겼다. 자신들만의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꿋꿋이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온 다크비의 자신감의 발로다.
특히 컴백에 앞서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는 이들의 이름처럼 '다크'한 매력을 만날 수 있었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올블랙 레더룩과 반항적인 그런지룩 등으로 'HIP'한 비주얼을 완성해 기대를 높였다. 멤버들의 거친 눈빛에서는 다시 한번 자신들의 색깔이 담긴 무대로 대중을 매료시키겠다는 야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타이틀곡 'What The Hell'은 완성도와 중독성을 겸비한 수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신보 무드 티저에서는 해골, 경고 표지판과 같은 오브제와 멤버들이 불길에 휩싸여 형체를 잃어버리는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콘셉트를 시각화했다. 강렬하게 파고드는 비트 또한 관전 포인트다.
다크비는 신스 베이스와 글리치 합 기반의 힙합 댄스 곡 'What The Hell'을 통해 '힙합 아이돌'의 근본을 예고했다. 이들이 '피크타임' 출연 이후 에너제틱한 칼각 퍼포먼스와 청량미를 결합한 '파워 청량' 콘셉트를 구축해 왔다면, 이번에는 본연의 '다크'한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음악을 선보일 차례다. 이번 신곡 안무 역시 멤버들이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며 '4세대 다크호스'로 도약을 알린 다크비. 이들의 컴백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