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청룡'" 김혜수, 피날레 장식한 우아함..여배우들 난리난 자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1.26 14: 02

배우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 MC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26일 김혜수는 제44회 청룡영화상 MC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1993년 14회 때부터 30년 간 ‘청룡영화상’과 함께 했다. ‘청룡의 여인’으로 불린 김혜수를 위해 정우성이 등장해 트로피를 전했다. 정우성은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과 같다. 김혜수 씨가 영화인들에게 준 응원과 위로 덕분에 지금의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 하면서 진정한 영화인들의 연대를 알게 됐다. 이 무대에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배울 수 있었다. 배우 김혜수 서사에 청룡영화상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자신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다양한 드레스를 입으며 준비했는데, 공개된 것만 무려 10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김혜수는 가장 마지막에 공개한 드레스를 선택,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했다.
김혜수의 청룡영화상 준비 과정을 본 연예인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배인혁은 “옷이 무엇이든”이라고 말했고, 이태란은 “언니 아름다워요”라고 감탄했다. 이미도는 “뭘 입어도 갓! 살아있는 청룡트로피”, 한지민은 “아니 어떻게 골라요?”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고, 박슬기는 “마스크를 썼어도 빠져나오는 우아함, 미모, 사랑스러움, 아름다움. 진짜 넘사다”라고 말했다. 박준면은 “이걸 다 입으셨어야”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측으로부터 받은 트로피를 공개했다. 트로피에는 ‘1993년~2023년 청룡영화상’이라고 적혀 있다. 김혜수는 “고맙습니다. 끝”이라며 후련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올해 영화 ‘밀수’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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